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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2500개 행사 열려

작성일 : 2018-06-25 23:41 수정일 : 2018-06-25 23:47 작성자 : 한희정 (hhjfilm@naver.com)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8년 6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약 2,500개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6월부터는 지방문화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


  경기 고양문화원은 아이들을 비롯해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인형극 공연’을 개최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전북 임실문화원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예술동아리와 연계한 공연, 선조들의 정신과 문화를 만나보는 인문학 강좌 등이 마련된 ‘문화가 있는 날-운수(雲水) 좋~다!를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든다.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청량하고 상큼한 여름을 책임질 ‘오디청 맛있졍-오디청 만들기’는 재료비 2,000원을 내면 체험할 수 있고, 추상미술을 이해하고 직접 추상화를 그려보는 ‘신나는 아트 클래스-추상화 그리기’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 해설과 함께 해양생물 수족관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심해 물고기가 나타났다’를 4,000원에 즐길 수 있다.

 

6월 문화가 있는 날에만 누릴 수 있는 영화·전시 할인 혜택

 

  여름의 초입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영화가 ‘문화가 있는 날’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배우 김희애, 김해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6년간 이어졌던 관부재판의 감동실화를 그린 <허스토리>가 극장가를 뜨겁게 울릴 예정이다.


  이어 조민수, 박희순 배우가 주연을 맡고, 영화 <신세계>, <대호>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박훈정 감독이 연출한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일반 2차원(2D) 영화에 한해 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6월에는 새로운 전시들이 개막해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추억의 명작만화 ‘은하철도 999’와 작가의 우주관을 오마주한 미디어예술전 ‘은하철도 999_갤럭시 오디세이전(展)’은 성인 균일가 기준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부산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6월 민주항쟁 31주년 기념 민중미술 2018’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제주의 옛 미술문화를 되짚어보는 ‘일상의 예술: 제주민화전(展)’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 음악의 거장 신중현의 명곡들로 탄생된 뮤지컬 ‘미인’은 전석 30% 할인을 진행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배우 진선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집콘: 꿈을 키우기 위한 충전소, 집’은 네이버 티브이(TV)와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생중계된다.


  세종 아름동도서관에서 열리는 ‘최영두의 마술-판타지 매직 버블쇼’와, 군민과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마술인형’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 한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