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세무·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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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럼방식으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총력”

제1회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

작성일 : 2018-05-25 08:01 수정일 : 2018-05-25 08:14 작성자 : 한희정 (hhjfilm@naver.com)


중소벤처기업부는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장, 10개 수출유관기관장 및 기재부, 산업부 등이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24일 일자리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개최했다.


금번 회의는 중기부 승격 이후 코트라, 중진공, 무협 등 수출유관기관과 중기부, 기재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한자리에 처음으로 모여 조선업 불황 등의 지역현안과 정체된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로 극복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홍종학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서는 내수시장 한계를 벗어나 해외시장에서의 성장동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를 통하여 수출유관기관과 관계부처의 힘을 스크럼 방식으로 집중해 각종 지역현안 및 일자리 문제를 해외진출로 해소하자”고 언급하였고 “특히 13개 지역 수출지원협의회와 연계해 전국적인 스크럼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별 밀착지원과 신속한 현안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협의회의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하였다.    

홍 장관은 이어서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지역현안 문제를 발표한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장은, 글로벌 조선시장은 LNG 및 자율운항 선박 등 고부가 가치 분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나, 산업 특성상 폐쇄적인 B2B 시장이어서 시장 정보 획득 및 바이어 발굴에 애로가 크다며 정부가 단기성 해외진출지원뿐만 아니라, 업종 단체와 함께 기자재 수출전략 수립 및 장기 지원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지방 수출지원협의회장인 경남 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와 전시회 우선지원 및 해외마케팅사업에 참여시의 우대방안 마련 등의 지원을 약속하였고, 특별히 저가 수주 및 수주절벽 등에 따른 손실을 기자재 업계에 전가하는 대형 조선소의 행태 근절에도 노력을 쏟겠다고 하였다. 


이어서 각 수출유관기관은 지역 현안에 대한 특별 정책, 협의회 참여기관 간 협업방안 및 해외진출 지원 계획에 대해 발표하였다.


홍종학 장관은 조선업종 내 불공정거래 근절에 대해 경남 지방청과 함께 본부에서도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가 지역 현안해소에 가장 먼저 행동하면서도 내실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여 정부-유관기관 협의기구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하자”면서 참여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취재 한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