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김민수 기자 사진 국세청

국세청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40개 업종에 대한 사업자 수, 지역별 현황 등을 분석, 공개하였다.

국세청이 공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6년 8월말 현재 생활 밀접 40개 업종 사업자 수는 179만명으로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업종 사업자 수는 4.4% 증가했는데 40개 업종 중 26개 업종이 증가, 14개 업종은 감소, 커피음료점(20.1%), 피부관리업(19.7%), 헬스클럽(13.9%) 등이 증가한 반면에 일반주점(-5.8%), 식료품가게(-5.1%) 등은 감소했다고.

지역별 사업자 수는 서울 강남구, 경기 부천시, 서울 송파구 순으로 많았는데 인구 천 명당 기준으로는 부산 중구, 서울 중구, 대구 중구 순이다. 지역별 사업자 수 증가율은 경기 화성시, 제주 서귀포시가 가장 높았는데 특히, 사진촬영업(서울 강남구), 시계･귀금속점(서울 종로구), 과일가게(제주 서귀포시) 등의 몇몇 업종은 사업자의 특정 지역 집중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이와 같은 분석 배경은 국세청이 국민의 경제활동과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40개 업종에 대한 사업자 현황을 분석하여 공개한 것으로 특히, 업종별 증감현황과 지역별 사업자 수 비교내용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40개 업종 사업자 1,787천 명 중에는 일반음식점(한식･중식･일식･양식당, 회사구내식당, 분식점 등 모두 포함 508,581명), 통신판매업(전자상거래(온라인통신망), 전화･카다로그･우편 등의 통신판매업, 162,851명), 부동산중개업(105,680명) 등이 많고, 헬스클럽(5,934명), 목욕탕(6,026명) 등은 사업자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전문점․간이주점․대포집․선술집 등 달리 분류되지 않는 주점 모두 포함한 일반 주점과 음료･식료품･일용잡화 등을 혼매하는 소규모 가게(명승지, 오락장 등 유원지내 매점 포함) 등의식료품가게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감소 업종은 일반주점(60,945명→57,401명), 식료품가게(60,874명→57,788명)로 각각 -5.8%, -5.1% 감소하였음.


생활밀접 40개 업종 사업자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을 행정구역 단위로 구분한 250개 시･군･구중에는 서울 강남구(32,374명)가 가장 많고, 경기 부천시(27,417명), 서울 송파구(21,344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중구와 서울 중구, 대구 중구의 경우 인구 천 명당 사업자 수가 평균 100명을 넘어 전국에서 생활밀접 업종 상권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관광지로 상권이 발달한 강원도 평창, 충남 태안 등의 지역도 인구 천 명당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수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