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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사람이 사람을 살립니다!

U-20 축구 국가대표 이상민 선수, 김덕철 심판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작성일 : 2017-04-04 11:40 작성자 : 김민수

글 김민수 기자 사진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축구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생명을 구한 이상민 선수(1998년생)와 김덕철 심판(1980년생)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고 격려금을 전달하였다.

‘골든타임 4분’ 확보가 중요!
두 사람은 국제축구대회에서 평소 받던 심폐소생술 교육의 경험을 살려 용기 있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27일 열린 20세 이하 4개국 축구대회 잠비아전에서 동료선수가 공중볼 다툼 중 의식을 잃자 4초 뒤 이상민 선수가 말린 혀를 빼내고, 김덕철 심판이 고개를 젖혀 기도 확보 후, 10초 뒤 다시 이상민 선수가 인공호흡 실시, 시민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과 일상생활 속 위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하여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정진엽 장관은 시상 후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급성 심정지(*급성심정지란 심장 기능이 순간적으로 정지되는 현상을 말함, 3분 이상 지속되면 뇌가 지속적인 손상을 받게 되며, 5분 이상 산소공급이 중단되면 사망하게 됨.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율: ‘08년 1.8% →’10년 3.2% → ‘13년 8.7% →’15년 13.1%)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제공에 따라 생존율을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5년 기준 13.1%로 선진국과 비교하였을 때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하면서 “이번 이상민 선수와 김덕철 심판의 침착하면서도 기민한 응급처치는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4분’을 확보한 우수사례로 국민에게 감동과 교훈을 선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지켜보는 국제 축구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 주었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사람이 사람을 살립니다” 라는 주제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對)국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민들이 언제․어디서나․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심폐소생술 동영상 등 교육 자료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설치위치), 위급상황 시 응급조치 방법 등은 응급의료포털(http://www.e-gen.or.kr)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응급의료 포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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