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세무·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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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바라본 한반도 평화와 한국문화는?

작성일 : 2018-09-03 10:22 작성자 : 한희정 (hhjfilm@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외교부와 함께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44일간 진행한 ‘2018 국제 콘텐츠 공모전(Talk Talk KOREA 2018, 이하 공모전)’의 수상작을 3일 발표했다.


  전문가 심사와 전 세계 누리꾼들이 참여한 5주간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분야별로 25건씩 총 125건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선정 결과는 3일 다국어포털사이트 코리아넷(www.korea.net)에 공개했다.
 

한류의 확장, 대중문화를 넘어 생활문화와 시사 분야까지
 

  올해 공모전은 ‘현지에서 체험하는 한국(Find Korea in Your Country)’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창의적인 공모 작품을 통해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 접수 결과, 146개국에서 32,345건의 작품이 응모돼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공모전은 예년에 콘텐츠 형식(동영상, 사진, 웹툰, 일러스트, 모바일)으로 공모 분야를 나눈 것과 달리, ▲ 한국 음식(K-Food), ▲ 한국 미용과 스타일(K-Beauty & Style), ▲ 한국 음악과 드라마(K-Music & Drama), ▲ 기타(한복, 한글, 태권도 등), ▲ 특별 주제(한반도 평화) 등 주제별로 공모 분야를 구분했다. 


  한국 음식과 미용, 음악 분야에 지원자가 편중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새로운 한국 정부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 한국인의 행동 양식을 패러디한 영상 작품, 한글에 대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 등 각 주제에 지원자가 고르게 분포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 대중문화에 집중되었던 외국인들의 관심이 언어, 의복, 음식 등 생활문화와 시사 분야까지 점차 퍼져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 음식 분야의 우승작으로는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얼큰한 부대찌개를 만들어 먹는 과정을 실사를 곁들여 재미있게 표현한 웹툰(인도네시아)이 선정됐다. 


  한국 미용과 스타일 분야에서는 8가지 다채로운 한복을 각양각색의 꽃잎을 활용해 표현한 작품(멕시코)이, 한국 음악과 드라마 분야에서는 1인 다역을 비롯한 화려한 연출과 편집기술을 활용하여 걸그룹 트와이스의 노래 ‘왓이즈러브(What Is Love)?’를 재구성한 영상(미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어떠한 주제로도 응모할 수 있었던 기타 분야에서는 우크라이나 한국어 교육 센터에서 알게 된 한글의 아름다움을 한국 여성의 모습과 조화롭게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우크라이나)이 우승했다. 


  특별 주제인 ’한반도 평화‘ 분야에서는 수공예로 만든 두 남녀와 붉게 물든 한국의 가을 배경을 활용해 끊을 수 없는 남북 동포의 사랑을 표현한 애니메이션(프랑스)이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우승자는 4박 5일간 한국 초청, 방한 행사 영상 제작 활용

 
  수상자들은 소정의 상품을 받으며, 주제별 우승자 5명에게는 특전으로 10월 중 4박 5일간 한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은 한국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출품작 전시회에도 참석한다. 


  우승자들이 한국을 방문한 모습은 영상으로 제작되며, 해문홍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유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www.talktalkkorea.or.kr)과 다국어포털사이트 코리아넷(http://kstore.korea.net/vide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문홍은 앞으로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경로(채널)를 통해서 수상작을 홍보하고, 수상작 전시회를 국내와 재외문화원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을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의 이미지를 향상하고 우수한 한국문화를 해외에 전파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취재 한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