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

HOME > 피플

비닐하우스 농가의 기쁨과 행복 유환기 대표

“비닐하우스의 습도와 온도 2~3° c만 조절해도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우스키퍼는 비닐하우스 농가의 작은 희망이 될 겁니다.”

작성일 : 2018-05-26 03:10 수정일 : 2018-05-28 01:40 작성자 : 이병원 (voicepop@hanmail.net)

글 사진 이병원기자 


누군가의 긍정적 노력이 많은 이들의 비용과 땀을 줄여 줄 수 있다면 그 노력은 값지고 본인에겐 큰 기쁨이 된다.

평생 엔지니어로 살다가 어느 날 추위와 더위 습도 때문에 고생하는 친구의 비닐하우스농장을 보며 여름,겨울의 기온과 습도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한 장치를 만들겠다고 뛰어든 사람이 있다.

작지만 당찬 꿈으로 시흥공단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마스터이엔지 유환기 대표를 만났다.

미스트분사장치 (워터킬A) 정지상태
 
미스트 분사장장치 (워터킬A) 가동상태

비닐하우스의 습도와 온도 2~3° c만 조절해도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우스키퍼는 비닐하우스 농가의 작은 희망이 될 겁니다.”

(주)마스터이엔지의 유환기 대표가 십수 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만든 미스트분사장치 '하우스키퍼'를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우스키퍼는 초미세 미스트를 뿌려 습도와 온도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주는 기계이다. 이전에는 이와 유사한 부품을 대부분 외산에 의존했는데 비용과 기술적 문제로 설치를 하고도 번거로워서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초미세 미스트라곤 하지만 분사된 물이 땅에까지 떨어져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리고 미스트를 뿜어주는 보조장치들이 일체로 되었지 않고, 미스트 분사 장치 설치한 곳의 기술이 제각각 이어서 a/s에 문제가 많았다.

유환기 대표가 제품(하우스키퍼)을 설명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런 문제 보완을 위해 먼저 노즐 만들기에 전력해서 핵심부품 '워터킬A' 미스트 노즐 국산화에 성공했다. 수입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워터킬A'를 시험 설치한 시설재배 관계자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하우스키퍼는 분사된 물 입자가 땅에까지 떨어지지 않고 분사된 물이 1.5M에서 사라져서 하우스 작물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다. 그리고 순식간에 하우스의 습도와 온도가 농작물에 최적화 된다. 

또한, 습도와 온도에 따른  수압, 분사, 제동,재 가동이 자동으로 제어 되도록 노즐과 본체 일체형으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기계를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이제 스위치만 누르면 비닐하우스는 최적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며 작물에 맞는 환경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유환기 대표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생각에 잠겨있다.  

실제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보니 한여름이 아닌데도 금방 하우스가 뜨겁고 건조해졌다. 하지만 미스트장치(하우스키퍼)를 작동하자 금세 습도가 올라가고 온도가 내려가 쾌적함이 느껴졌다.

현재 딸기 농장과 오이, 고추, 호박 재배 농장에 기계를 시험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뜨겁습니다. 이 기계(하우스키퍼)를 설치하면 농작물도 잘 자라고, 전기료 등 비용이 많이 절감되어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시험운영 중인데도 설치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기계장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판을 조금 미루고 있었는데, 이제 설치를 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아 조심스럽게 설치 운영팀을 꾸리고 있습니다.”

하우스키퍼 본체-소규모 용 
 
하우스키퍼를 설치한 대규모 시설재배 과학농부 지문환씨가 습도와 온도, 작황을 살피고 있다. 

지금은 이 기계장치를 보며 웃고 있지만, 장치를 만들기 위해 참으로 많은 시행착오와 비용을 지불 했습니다. 중간에 연구개발비 부족으로 여러 번 포기할까도 고민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품 출시를 앞두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기간 동안 함께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 할 따름입니다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많고, 그 일을 만드는 기이하고 재미난 사람들이 많다유 대표의 천진스러운 얼굴에서 긍정과 기쁨, 인내와 결실의 행복을 보았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 이유 없는 기쁨도 없고, 이유 없는 결과는 더더욱 없다. 유 대표가 인터뷰 끝에 말했다.

직원들과 함께

세상은 정말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요즘 청년 실업이 문제인데, 맞는 측면도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마음먹기에 따라 가치가 생겨나고, 자세히 보고 열정을 쏟으면 재미도 생기고, 돈도 따라오는 것 같아요. 물론, 기쁨은 덤이죠.”

유 대표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요즘 통 못 보았던 새들이 보였다. 그 하늘을 나는 새들의 날갯짓이 아름다운 춤으로 느껴졌다.

비닐하우스 #하우스농장 #농작물 #유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