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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간과 전립선 건강, 이렇게 챙겨라!

작성일 : 2017-03-30 01:23 수정일 : 2017-04-11 14:35 작성자 : 김민수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고 퇴근 후엔 잦은 술자리로 지친 중년의 직장인들의 현실이다. 소리 없이 무너지는 간과 중장년 남성의 단골 질환, 전립선 건강법을 체크해본다.

헛개나무 간 해독에 도움?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회식과 술자리가 잦아진 요즘.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숙취, 피로를 호소하는 남편들이 늘고 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신 술이 간 건강에 적신호를 울리며 또 다른 스트레스로 돌아온 것이다. 흔히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80%까지 나빠져도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헛개나무 열매다. 호리깨나무, 볼게나무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헛개나무는 예부터 민간에서 술꾼들이 애용했다고 전해진다. 떫고 신맛이 나며 각종 당분과 칼륨, 철분이 함유되어 있는 헛개나무 열매는 간 해독작용을 도와준다고 해서 간경화에 좋은 음식, 간수치를 낮추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효능을 인정받아 만성피로에 좋은 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간에 좋은 음식
마늘_마늘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간 속 효소를 활성화한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은 살균, 해독작용에 뛰어나며, 셀레늄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지연시켜주고 해독 작용과 면역기능을 높여준다.

곡류_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퀴노아・메밀 등의 곡류를 섭취하면 지방간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이들은 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사과_사과 속 펙틴 성분은 소화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배출하는 것을 돕는다. 사과를 먹으면 간이 해독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처리해야 할 독소들의 양이 줄고 간에 가는 부담도 줄어든다.

위의 식품 외에 올리브유, 레몬 등도 간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런 음식을 잘 먹어도 음주가 잦다면 효과는 떨어진다. 술이 간의 해독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굽거나 튀긴 음식도 간 해독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즐거운 생활을 위해 챙겨야할 ‘전립선 건강’
평소 식생활습관도 성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장년 이상 남성 중 50% 이상이 경험할 만큼 흔한 질병인 전립선 비대증은 발기부전, 성기능장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숙면이 기본이다. 전립선 증상 및 질환은 추운 날씨에 특히 악화되므로 겨울에는 전립선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전립선 건강에 좋은 리코펜 등이 많이 들어있는 토마토, 무기질 및 미네랄이 풍부해 호르몬 균형에 안성맞춤인 호박씨, 소변의 배출을 돕는 시트룰린이 함유된 수박, 검은콩과 가지 등을 챙겨 먹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 양의 맥주도 전립선에 좋지 않다.

소변량을 갑작스럽게 증가시켜 방광의 급성 팽창으로 전립선에 과부하를 일으켜 결과적으로 염증과 부종을 야기할 수 있다. 오래 앉아 일하는 직업군의 남성은 지속적인 골반근육의 압박을 받는다.

또 불규칙한 배뇨습관으로 오줌이 마렵더라도 참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골반 주위근육의 강직을 일으켜 전립선질환과 배뇨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평소 3~4시간에 한번은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고, 자리에 푹신한 쿠션이나 방석 등을 놓아주면 전립선 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