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세무·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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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제 성장률 2.5% 상승 기대"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밝혀

작성일 : 2017-06-22 13:19 작성자 : 이나영

취재 이나영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5%로 상향조정 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8일 “최근 한국 경기 흐름은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고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과 경기 동행 및 선행지수도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정치적 불확실성이 심화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이유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다소 비관적인 2.3%로 예측한 바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작년 말과 올해 초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대선을 거치며 완화되었다”며 “작년 예상했던 만큼 한국 경기 흐름이 악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되면 한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추경의 경제성장률 제고 효과는 0.3% 내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소비 부문 증가율은 2016년 2.5%에 비해 0.6%포인트 줄어든 1.9%로 예측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가계소득 증가세가 정체되고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 주거비 부담이 늘면서 가계 소비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5.7%로 작년(10.7%)보다 5%포인트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SOC부문 예산이 줄면서 공공토목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고,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에 나서면서 민간 건축 경기 악화 가능성도 건설투자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설비투자 부문은 세계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서 설비 확충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실업률은 3.8%로 각각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건설투자 호조에 따라 건설업 부문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건설경기 부진, 제조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고용시장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자리 추경이 집행될 계획이나 정책 시행과 효과의 시차가 커 고용시장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 성장을 부동산 및 건설 경기에만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고용 안정성과 소득 증가를 통해 민간 소비를 확대하고 기업 투자 활성화 여건을 조성해 투자와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경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